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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손과 중전이 아직 달아있고

우원군 또한 무관 출신으로 공이 많고 따르는 자갑니다

계집과 어린아이 하나 어쩌지 못하겠는가?

군군과 좌상만 없어지면 어차피 견뎌내지 못할 게야.

MBC 뉴스 김재경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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